건국대학교충주병원

주요질환 및 클리닉

허혈성 심장질환 말초혈관질환 및 복부대동맥류 혈액투석환자에서
동정맥루(AV fisuta) 협착
인공심장박동기 정맥관리 클리닉

1)허혈성 심장질환

허혈성 심장 질환의 분류

협심증

심장 근육이 일시적으로 충분한 혈액을 공급받지 못하여 흉부압박감 또는 흉통을 느끼는 것으로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부분적으로 좁아져 발생하는 관상동맥질환의 하나입니다.
안정성 협심증, 불안정성 협심증, 이형 협심증 등으로 나뉘어집니다.

심근경색증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피떡)으로 인해 혈류공급이 완전히 차단됨으로서, 심장 근육의 일부분이 파괴되어 죽은 상태가(괴사) 되는 것으로 급성 심근경색증이라 하며, 심장돌연사의 원인 중 가장 흔한 형태입니다.

협심증, 심근경색증 사진

허혈성 심장 질환의 진단방법

협심증과 급성 심근경색증을 포함한 허혈성 심질환은 대개 빠른 진단과 치료를 요합니다.
일단 전형적인 흉통이 반복되면 전문의를 찾아 증상을 말하고 적절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선별검사로는 심전도와 콜레스테롤 검사, 심근효소 검사 등이 있고, 특히 이들 검사를 통해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을 감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전형적인 흉통과 더불어 심근효소 수치의 상승 및 심전도상의 전형적인 ST 분절 상승을 보인다면 ST 분절 상승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즉각적인 혈관개통술이 필요합니다.

흉통과 심근효소 수치의 상승은 있지만 ST 분절 상승이 없는 비ST 분절 상승 심근경색증이나 불안정형 협심증 역시 즉각적인 입원 및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관상동맥 조영술 검사 (coronary angiography)

이 검사는 심혈관조영실에서 실시하며, 손목(요골동맥)이나 사타구니(대퇴동맥)에 국소 마취를 합니다. 이 혈관을 이용해서 카테터라고 불리는 가늘고 긴 특수한 플라스틱 튜브를 삽입하여 심장에 도달 시킨후, 조영제를 주입하여 심장혈관(관상동맥)을 X-선을 이용하여 촬영하게 됩니다.

이 검사를 통하여 협착 여부에 따라 약물 치료, 풍선 성형술, 관상 동맥 우회로등의 치료 방침을 결정하게 됩니다.

요골동맥, 대퇴동맥, 관상동맥조영술 사진

2)말초혈관질환 및 복부대동맥류

말초혈관질환

상지 및 하지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혈액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는 않는 질환으로 주로 서혜부와 무릎간 동맥이 좁아지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걸을 때 다리나 골반의 통증, 저리거나 쥐가 나는 듯한 증상이 있다가 쉬면 호전됩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쉴때도 통증을 호소합니다.

다리가 찌릿찌릿하다, 힘이 없다, 손발이 차다 등의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외, 손발이 창백하거나 털이 없어지기도 합니다. 결국 상처가 잘 낫지 않고, 심한경우 조직괴사 (피부가 썩어들어감)등이 발생합니다. 내과적 치료는 동맥경화증 위험요인인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 및 치료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내과적 치료는 한계가 있어 보행 중 통증이 심하거나 휴식시에도 통증이 있는 경우, 피부에 궤양이나 괴사가 발생한 경우는 혈관 재개통술이 필요 합니다. 혈관 재개 통술 방법은 비수술적 방법인 말초혈관 중재시술 (풍선확장술, 스텐트삽입술 등)과 수술이 있습니다.

국소마취하에 가느다란 관을 삽입하여 혈관을 재개통 해주는 방법으로, 최근 시술 테크닉 및 기구 등의 발달로 성공율이 높아지고 있고 재협착률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혈관 조영술 결과 막혀있는 혈관, 말초혈관 중재시술 후 재개동 된 혈관

복부 대동맥류

대동맥은 우리 몸에서 가장 굵은 혈관 중 하나로 정상 성인에서 직경은 약 2~2.5cm 정도이고 눈에 보이지 않지만 몇 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렇게 큰 대동맥이 마치 주머니 모양으로 불룩하게 늘어나는 질환을 복부 대동맥류라고 하며 복부 대동맥류의 대 부분은 증상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복부 대동맥류로 진단된 사람의 다수가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지내다가 정기검진이나 다른 질병의 진단 목적으로 검사를 받다가 우연히 발견됩니다. 약 3/4의 환자에서 복부를 만져 보면 펄떡이는 성인 주먹만한 덩어리를 만질 수 있습니다. 아무런 위험신호도 없이 점차적으로 대동맥의 직경이 늘어나서 대동맥 파열로 인해 대량 출혈 및 사망을 유발하는 무서운 병입니다.

복부 대동맥류가 발견되면 스텐트 그라프트라고 하는 기구를 혈관안으로 집어넣어 대동맥까지 들어간다음, 자가 팽창력을 가지는 스텐트 그라프트를 대동맥 안에 설치하여, 대동맥류가 혈압에 노출되지 않게 완전 차단합니다.

정상 복부대동맥, 늘어난 복부대동맥, 시술 전 복부대동맥류, 스텐트 그라프트 시술 후

3)혈액투석환자에서 동정맥루 (AV fistula) 협착

주기적인 혈액 투석을 위해 동정맥루를 사용하다보면 손의 허혈, 감염, 동맥류 혹은 가성동맥류, 동정맥 루내 혈전 및 협착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특히 동정맥루 내 혈전 및 협착의 경우에는 혈액 투석로를 적절히 유지하지 못하게 되어 혈액투석을 통해 건강과 생명을 유지하는 만성신부전증 환자에게 치명적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동정맥루 혈관이 좁아지거나 혈전등에 의해 막히는 것이 의심되면 외과적 수술이나 동정맥루 중재시술로 혈관을 다시 개통해 주어야 합니다. 최근에는 비교적 간편하고 안전한 동정맥루 중재 시술이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좁아지거나 막힌 혈관을 풍선으로 부풀려서 협착을 개선시거나(풍선 확장술) 이것으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지 못한 경우에는 혈관내 스텐트(그물망)를 삽입하여 좁아지거나 막힌 혈관을 개통시켜 줍니다.

중재시술 전 정맥혈관이 심하게 좁아져 있습니다., 중재시술이후 좁아진 혈관이 정상혈관과 비슷하게 호전을 보입니다.

4)인공심장박동기

심장의 맥박이 느려져 실신이나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는 환자에게는 인공심박동기를 삽입하여 심박동수를 유지하게 합니다 인공심박동기는 사용목적과 기간에 따라 일시적 인공심박동기와 영구적 인공심박동기가 있습니다.

일시적 인공심박동기는 응급상황하에서 흔히 사용됩니다. 급성 심근경색증이 있는 환자에서 심장 리듬에 이상이 나타날 때, 또는 심정지 후 서맥이나 심장이 제대로 뛰지 않을때, 심장수술시 부정맥으로 인한 응급상황 등에 대비하여 삽입합니다.

영구적 인공심박동기는 부정맥으로 인해 기절이나 실신과 같은 생명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 궁극적인 치료방법으로 사용됩니다. 전지가 내장되어 있는 Generator와 심방 또는 심실에 도선(Lead)을 이식하여 전지의 수명이 모두 소실될 때까지는 영구적으로 사용합니다.

일시적 인공심박동기, 영구적 인공심박동기

5)정맥관리 클리닉

말초 삽입형 중심 정맥관(Peripherally Inserted Central Catheter)

주로 팔(상지)의 Antecubital space나 upper arm에 있는 Basilic Vein, Cephalic Vein 등으로 초음파를 이용하여 안전하게 삽입되어 카테터 끝이 주로 상대정맥에 위치하는 중심 정맥관입니다.

* 말초혈관으로 카테터가 삽입되나, 실제 카테터 끝은 중심정맥에 위치하여, 말초 정맥로와 중심 정맥로의 장점을 모두 지닌 정맥관

Peripherally Inserted Central Catheter(PICC) 사진

 

 

[적응증]

ㆍ 접근 가능한 말초정맥 소멸 시
ㆍ 고농도 수액 (영양제등) 주입 필요시
ㆍ 장기적인 정맥주사 요법 필요시
ㆍ 수포성 항암제투여
ㆍ 정맥 천자로 인한 스트레스 시 

< PICC 장점 >

1. 안전합니다.
-접근 가능한 말초정맥 소멸 시
2. 장기간 사용 가능합니다.
- 고농도 수액 (영양제등) 주입 필요시
3. 시술 시간이 짧습니다.
- 장기적인 정맥주사 요법 필요시
4. 편안합니다.
- 수포성 항암제투여

중심 정맥관

중심정맥관은 혈관작용을 가진 약물의 주입, 경정맥영양, 혈액투석 경로로도 이용 될수 있으며 폐동맥 카테터와 Transvenous pacemaker의 경로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중심 정맥관 사진

 

 

장점은 중심 정맥압을 측정 할 수 있고, 주로 쇼크환자 등 응급상황에 대량수액요법을 위하여 사용되며 세균감염이나 패혈증을 일으키게 하는 일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적응증]

ㆍ 혈액 손실등 저혈압시
ㆍ TPN(비경구적 영양)
ㆍ 말초정맥 경로의 확보가 어려운 경우
ㆍ CV pressure monitor 

[PICC 및 중심정맥관 관리법]

heparine 희석액 주입방법

-카테터 막힘을 예방하기 위해 항응고제인 헤파린을 주기적으로 주입해주어야 한다.

  Heparin(1:100=생리식염수:헤파린)

  heparin 1v= 5cc,25000IU

  NS 10cc + Heparin 0.2cc(1000IU)

물품

베타딘,헤파린희석액(1:100단위)0.2cc,
1cc 주사기.10cc주사기,생리식염수 20cc,

절차

1. 물품 준비 및 손씻기
2. 헤파린 희석액병의 고무부분을 알코올솜으로 소독 후 1cc 주사기로 희석액 0.2cc 뽑는다.
3. 카테터관의 입구를 한손에 잡고, 인젝션 캡의 고무부분을 알코올솜으로 소독한다.
4. 준비된 헤파린0.2cc+NS 10cc 혼합된 주사기를 천천히 주입하면서 동시에 주사기잠금장치를 잠근다.
5. 주사기를 제거하고 알코올솜으로 고무부분을 소독한다.
ㆍ테가덤드레싱 ; 1주일에 한 번.
ㆍ거즈 드레싱 ; 2일에 한 번.
ㆍ헤파린 주입 ; 1주일에 한 번
단, 땀이나 물로 오염된 경우 즉시

[PICC 삽입 후 주의사항]

ㆍ카테터 삽입한 쪽 팔로 혈압측정 불가.
ㆍ카테터 삽입쪽 팔로 무거운 물건을 들지마세요.
ㆍ샤워는 방수용 테이프 (테가덤등) 2개를 이용하여 삽입 부위와 관을 완전히 덮도록 붙인 상태에서 시행하고 샤워 후에는 삽입부위를 바로 소독 하도록 합니다.

[병원에 방문해야 할 때]

ㆍ 삽입부위에서 출혈이 계속될 경우
ㆍ 삽입부위가 붉게 변하고 고름, 진물이 있는 경우
ㆍ 삽입부위에 통증이 있는 경우
ㆍ 오한이나 고열이 있는 경우(체온 38도 이상)
ㆍ 삽입부위나 삽입한 쪽의 어깨, 팔이 저리거나 아픈 경우
ㆍ 삽입한 쪽의 어깨, 팔, 얼굴이 붓는 경우
ㆍ 카테터가 찢어지거나 구멍이 뚫린 경우
ㆍ 카테터의 길이가 이전보다 길어지거나 빠진 경우